내안의 나 _()_
머물다 간 자리...허상
꽃아낙
2015. 1. 12. 13:10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장면
머물다 간 자리
물처럼 낮은 곳으로
오로지 낮은 곳으로
굽이굽이 순리順理를 따라
낮은 곳으로
얼마를 더 가져야 행복할 수 있나
아서라,넘치면 고통苦痛이란다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란다
제 몸둥이도 거져 얻은걸
모르고 살면 고통苦痛이란다
나누고 또 나누란다
첫 찌도 꼴찌도 아니다
사랑이 없이는 공멸共滅이란다
끌어주고 밀어주란다
아름다운 세상을 꾸는 꿈
평화로운 세상을 꾸는 꿈
모두의 희망希望은
짙은 어둠 태워 밝힌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