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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꽃아낙 2016. 12. 17. 21:30


 

 

낯선곳을 밟는다는건 늘 객처럼 쭈삣거린다.

 깊은 늪에서 헤메이다,

 

결국은 인양할 수 없는 느긋한 관망으로 위안을 하고마는,

 

떠남과 남음의 잔상들...


 

 

 

 

 

 

 

 

 

 

 

 

 

 

 

 

 

 

 

 

배수중이란 반짝거림이 유독 눈에 띄는건 왠일일까?

그 간 궁금하던 시화호에서 흔적만 남긴체,

 

 

 ▲

탑위에서 내려보는 아찔함은 현기증으로...

-팔손이 꽃-

 

 

 

 

 

나야말로 내가 의지할 곳이다.

나를 제쳐놓고 내가 의지할 곳은 없다.

착실한 나의 힘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 법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