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 11

이별은 아쉬워~물 半 메기 半! (동영상)

비설겆이 해놓구 고요하게 앉아서 차한잔을 마주해본다. 메기몸집이 커서 이제는 움직임이 둔하다 지난해의 사료먹이량이 30%추가! 하루 한끼만 줘야하는 조절로 들어가고 먹이줄땐 일렬로 어장을 한바퀴돌만큼 줄을 선다. 어장 여기저기 너구리의 습격으로 죽은 사체가 둥둥 뜬다 사랑이 호동이는 미리 김치국부터 마신다 호동이는 제 손에든 메기보고 펄쩍펄쩍 뛰고 난리다 앉아야 주는 줄 알고 알아서들 얌전히 자세를 낮춘다 일전에 미뤄놓은 제초를 하던차에 "형수님 뭐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넨다. 간간이 시간나면 버섯도 따고,산삼도 캐러다니구 장뇌삼도 준 분이다. 코스모스가 한창 일 때는 얼마나 화려했던가? 씨앗이 석축 꽃잔디에 떨어져서 내년봄에 뽑을 생각하니 씨앗맺기 전 말려 소각해야된다 걱정하고 숙원하던것들을 정리하고 ..

코스모스! 이 거리를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어장주변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들 아름답고 하늘거리는 저장된 자료가 사라져 가슴아픈 거리같다. 어장주변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길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그럴겨를이 없어서 이제야~ 주변에 에워싸고있는 코스모스길에 동네 어르신분들도 이 길로 다니신다고 칭찬 일색이었는데.. 어여쁜 거리조성뒤에 수고로움이 얼마나 따르는지.. 올해는 관리하기 좋은곳에만 하려는 참이다. 위 사진들은 지난해 코스모스길~~ ------------------------------------------------------------------------------------------------------------- 2014년 8월 13일 오전 6시부터 예초작업하고, 지난해 그 길은 단정하게~~ 7월초에 한 번 예초한 거리임에..

아낙의 한여름 오싹한?블러그 릴레이 20문20답

이 늦은 나이에 돋보기 쓰고 숙제를 주시니 허리도? 어깨도? 무겁습니다. 블러그의 이웃한 죄(?)로 한여름 더위에, 아낙의 매서운 2012년도 첫해 혹독했던 겨울어장도 구경하시고, 살짝 들여다 보는 정도로만 여기십시오 매일 매일이 전쟁과도 같은 일상이 농촌의 현주소이지요. 그나마 아낙의 요리조리 힘든건 다 정리해고하고 괜찮은(?) 모습만 선별해서 블러그에 올렸더니만, 순서를 앞당겨 주시는걸 보니 그래도 유유자적스러웠던가 봅니다. "바람의 카사노바"님의 거창한 소개의 힘을 등에 업고, 또 이미 과제물은 받았으니 투명하게 시원하게 풀어 드리렵니다. 1.나의 블러그의 닉네임은? 꽃아낙 와송사랑! 시골생활이라 아낙이란 잔즐거움의 느낌과 실제의 일상이 화합되어 처음엔 괴산아낙! 꽃아낙! 시골아낙! 이리저리 골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