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8

우리 호동이...바보다.

사랑이는 지난 가을 첫사랑을 나누고, ▼ 호동이가 이제 3살로 접어들었다. 애석던차에 이웃에서 우리 호동이랑 친구하자며 혈통있는 진돗개를 데리고왔다. 참한 여친을 마주하고도 서로 냄새만 킁킁인다 삼일을 저렇게 빙빙 돌더니... 결국은 다시 홀로가 된 불쌍한 호동아~~ ▼ 삐순아 좀 더 적극적이었음 얼마나 좋았을꼬? ▼ ▲ 애석하게도 짧은 만남으로 얼굴만 마주한 바보, 호동아...어쩌면 좋노?

반려식구들! 2015.04.25

표고장 옮기고...그늘막 해체하고...

지난해 가을 이 모습을 상상하며! 이제 물주기도 좋고 대문앞으로 옮겼으니 자주 보살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곳을 재정비 해야기에 일단은 걸림돌이라--+ 그간 그늘막 역활만 해서 다시 지어야 할텐데... 여기저기 어장에서도 소각하고 혹시나 불놀이(?)에-* 때마침 바람이 없는날이라 보름날 달집을 태우듯 주변 잡풀들을 정리했어요. 몇일동안 한 일인데도 끝이없는 일이라 오늘은 여기까지만... 사랑아~ 호동아~ 니들이 상팔자구나!

과감하게 더 과감히

수줍은 처녀같이 요럴 땐 얼마나 순하디순한 양이던가? 소유와 상관없는 앙칼진 사랑아~ 너는 아니야.. 오랫토록 함께 해야지. 불타는 열정도 울부짖음도 관심.관계로 맺음이거늘 혼탁하고 육중한 요동에도 한들대며 제 몫이라 웃는 너 참 대견타. 지금 난 잘하고 있는가? 철따라 곰삭아버린 기억들을 잠재워 줄 어쩜 이 가을이 마지막일지도 차창을 활짝 열어 제치고 ... Anything that's part of you

내안의 나 _()_ 201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