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만 들어도 폭염이 달아날것 같다. 잠잠하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시점이라 결혼식장소가 코로나로 심하게 몸살했던 "대구"를 다녀온다는것에 걱정과 염려를 배제할 수 없었다. 식장에 도착하니 본인인증을 위한 상세기록과 체크를 한 후에야 출입 할 수 있는 치밀함에 안심하고, 곱게 차려입은 친구와 영접하니 아들결혼을 앞둔 내맘도 들뜨는 기분? 먼~길 달려가서 축의금만 주고, 인사만하고 돌아설려니 예가 아닐것 같아 [많이 축하하고 다음에 만나서 밥먹자] 라고 문자로 대신하고 발길을 .... 아무래도 내 근무처의 현실적 걱정이 한웅큼이라... 식사대신 답례품만 받아왔다. 돌아오는 길... 간만의 향수를 느끼며 초록의 향기도 맡으며, 어슬렁 거리며 달리는데 어느새 난 익숙한 양희은의 [들길따라서]를 허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