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日常(近況) 113

보성녹차밭에서

보성 대한다업에 재방문하던날~ 일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려는데, 3일간의 불빛축제 첫날을 구경하기로 맘먹었다. (2017년 12월 15일~18일) 남녘으로 가는길~ 창밖으로 보이는 겨울 일기는 참으로 맑았지만... 카메라화질이 안좋아 미뤘던 최신폰으로 교체하여 ... 겨울이지만 연록의 잎들이 뾰족이 얼굴을 내밀고... 비록 꽃잎은 말랐지만, 만지면 부서지듯 바스락대는 녹차꽃을 첨 보았다. 잎들만의 융단과는 달리 고개를 숙이니, 수령이 꽤나 되었다는 가지들이 우직이 버텨주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바닷가! 인간극장에서 보았던 득량만이란다. 사진으로는 고요하기 그지없지만, 세찬 바람을 안고 먼걸음하여 담은 차밭 풍경이다. 다업마당 한켠에 덩그러니 ~~~이렇게 큰 동백은 첨이란다. 궁금한 열매가 주렁주렁인 무슨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