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항암초(와송) 65

7월의 마지막 휴일을 와송밭에서...

지난해 이맘때가 문득문득 떠올라 느닷없이 어장도 휙~둘러보고 씽씽한 수차들 소리에 안심을 놓는다. 새벽 다섯시에 오늘은 주워진 임무인양 팔을 걷고선 부산한 움직임을 해본다. ▲ 올해 벌써 3번째 풀작업이다, 잠시만 외면을 해도 밭고랑엔 보란듯이 키자랑을하는 잡초들로 작물은 그저 하나의 점처럼 작고 흉물스런 모습이란다. ▲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어장둑에 잡초도 뽑고, 제초제를 안쓰려고 . 이웃에서 쪽파 한 망을 주셔서 도라지 죽은 빈구멍을 채웠다. ▼ ▲ 슈퍼도라지의 빈 곳을 쪽파 심고, 고랑의 풀들을 일차 제거했다 (이렇게 깔끔해도 일주일후면 다시 빼곡히 우거진다.) ▲ 봄비가 자주내리던 날 시기를 맞춰 직파했더니 발아가 100%였지만 비닐입구의 지열들로 어린싹들이 그냥 화상으로 죽고 말았다. 비지땀을 흘..

생와송 마감!

아낙의 와송이 올해 마감됩니다. 봄부터 정신없이 풋풋하기만한 어린시절에서 청춘의 푸르름과 이제 농익은 모습까지... 제 농장의 와송 추정 양이 3000키로였습니다. 아마도 지난해 가격이었다면 5~6천만원은 되었을겁니다 올해 판매도 되었지만 약1300키로는 나눔이었지요 이제 건와송만 조금 남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행복하고 첨 우려했던것보다 보람이 갑절로 돌아온것같습니다. 어미를 이렇게 자르면 잔가지만 남기에 이번엔 잔가지도 1키로정도 포함될것입니다. 그러나 부드럽고 효능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동안 와송사랑을 아껴주시고 배려해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나눔으로 시작해서 나눔으로 마감을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건와송 작업하던날 이모저모

농촌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휴일은 휴식을 위함이지만,농촌의 실상은 그러하질 못하니 아낙은 와송과의 하루종일 싹뚝싹뚝 가위질소리와 손가락에 물집이 생길만큼 자르고 또자르고, 꽃대의 모습이 특이한 몇가지... 건와송 100키로 가량 준비완료.에휴 주말의 피곤과 겹쳐 힘겹긴하다 와송을 세척해서 기꺼이 건조기까지 내어주시고 힘을 보태주셔서 작업이 한결 쉬웠다 감사의 뜻으로 이웃분에게 50키로는 발효과정으로 주말에 작업한 고추부각도 가을햇살에... 아낙들의 가을은 쉴틈이 없다 주말과 휴일 가을걷이의 분주함은 여전히 잠깐의 코스모스와 눈마춤이 아릿함으로 다가왔던 날. 건와송 복용방법! 물 4리터를 끓인다음 불을끄고 건와송(30~40g)을 넣고 3시간정도 우려낸 후 건와송건지는 거져내고 냉장보관하여 하루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