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초 후텁한 날씨가 지속될 즈음
와송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대구에서 와송만 연구하시는 분과 인연을 맺게 되어서
그 분의 임상연구를 토대로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 해보자는 것이다.
1.밭에서 완전 마사토로 이주한(?) 와송들! 비타민나무 추출액
2.그냥 본 밭에 그대로 두고 실험한 와송들! 종합미네랄 활성액
3.발효액과 효소추출물을 혼합해서 실험한 세 그룹으로 나눠졌다.
생장점 재생요인은 효소추출물이나 활성액으로
蟲을 죽이는것이 아니라,
뿌리의 성장을 활성화시켜서 根力을 실어주는 작용인것이다.
****참고*****
위의 임상실험은
녹병이 발생& 예후의 징조를 가진 것들만 선별한것이고,
일반적으로 건강한 와송은
아무런 조치가 없었어도 건강하게 잘 자라준다.
봉긋하게 배수가 잘되고 아무런 영양성분이 없는 그냥 마사토다.
이식하기 전에 중앙의 생장점부위가 완전 망가져 형체가 희미했었다
생장점에서 새살이 돋아나 과거 병력은 없은 듯 새살이 뽀송하게 자란다.
처음 본잎은 상처 투성이의 모습이 여실하다.
와송은 일반적으로
병이와도 약으로 치료한다는건 안된다.
생식하는 약초이기 때문에
쥔장이 도덕적 양심도 한몫한다.
아래 이파리 끝부분은 상처가 난게 보이지만 성장엔 관계치 않는다.
물론 성장은 멈춘 듯 본밭의 양분과는 비교가 안된다.
단지 치료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전국에서 저와 또 한 분이 시험을 해보자는
권유를 받았었다.
반신반의 했던것이 30일 후의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장마철 녹병예방 3단계로 실험한 결과가
나름 흡족하다고 보여진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아픔을 딛고 일어선 고통의 흔적이 여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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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녀석들은 본밭에서의 치료를 했던것인데
속도가 조금 느린듯 하지만,
완치의 가능성이 확실하다고 보여진다.
생장점 회복중
다육식물 :겨울내내 컨테이너에서 냉해를 입어서 버리듯 밭고랑에 심었더니.
요렇게 새싹을 내밀어 주기에 정성과 보살핌은
분명 보답을 해준다는것이다
위: 립스틱 아래: 청성미인
부처손도 고사직전에 이렇게 되살아나는 것이 참 기특하다.
정상적으로 잘 자라주는 와송이들과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의 자람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한밤중에도 어장을 늠늠히 지켜주는 먼지를 가득 먹은 까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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