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日常(近況)

봄이 오는 길목에서...휴일

꽃아낙 2017. 2. 22. 20:36

 

봄나물들이 움트는것 같은 지난 휴일!

 

일주일째 메주를 띄우는 중이라

온도도 살피고,

예찰하며 애지중지합니다.

 

 

햇살좋은곳에서

빛고운 비트차 한 잔도 음미하면서 ,

  

 

  김장때 백김치가 달랑 두쪽 남은걸 아는지.

  주말  평택지인이 보내준 열무 두 박스-


    모양세가 가지런하고 참하다.

   로마병정님 레시피 뒤적뒤적--

 

열무김치 담그기

 

   오후나절까지...전전긍긍

     (숙성실로 go~go~)

 

 

강아지꿈풀이 알아보아요!

 

날마다 꿈을 꾸지만,

 설익은 자신을 탓하며 서둘러 서둘러...

 

 

알들이 쌓여가고 있으니,

부화기를 가동시켜 봅니다.

 

AI 여파로 계란값이 폭등하고,

요즘은 닭고기가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니,

고기값이 폭등하고?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닭한마리의

활동반경이 A4용지 한장정도라니,

 

경제성을 고려해서라지만

단위면적당 밀식(密植)을 하는 우리의 양계현실로 인하여,


면력이 떨어질수밖에 없고

 바이러스를 이길수 없으니

죽음을 당하고

전재산을 매몰처리하게되는 혹독한지경의 불합리한 현실!

 

 

그냥

그냥

생각해 봅니다.

 

 


 튼튼했던 청계 한마리?

 

그러하여 정직한 환경을 만들어 놓은 아낙네

닭장속 참극은 ?

 

삶에도 보이지않은  약육강식의 서열이 존재하니

 이런 아침의 풍경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족제비과의 "단비"의 짓인것으로 추측,

 

 

그러나,

 

 

기억을 지우고,

아침햇살의 따스한 온기와

참공기를 가르며 일자리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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