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日常(近況)

총동창 한마음체육대회

꽃아낙 2018. 10. 17. 08:06

 

 

 

 

 

 

 

 

 

 

 

 

 

 

 

 

 

 

 

 

하늘은 푸르고~

들판은 황금빛으로 영글어가고~

 

젊은시절 미친듯이 달릴때는

친구도~~

이웃도~

가족도~

가까이 있는 분들과도 눈길조차

마주 할 여유가 없었다ㆍ

 

동문의 기수들을 기억 저편에서 꺼내 보면서

어느새 내 나이도 실감하게 되고

 

그리운 선후배를 향한 설레임으로 달려갔다ㆍ

올해는 주체기수가 우리동기들이라

전야제부터 뜨거웠다던 기세에

합세는 못한지라 미안함에

괴산에서 내고향으로 고고씽~~

 

난 잊혀져가는 친구들 얼굴을 스켄하며

학창시절 그들의 특징들이 스쳐감을ㅡ

 

체육대회가 무르익을무렵

난 또 온 몸에 힘을 실어

충북의 큰 행사ㅡ

생명과학축제에 정지훈을 응원하러

달리고 달려~~~

하루시간을 쪼개고 또 쪼갠다ㆍ

 

그리하여 휴일은 여지없이 지나가고,

벗들의 모습들은 그대로라며 서로의 위안도 받고,

그래 익어가는 우리들~~

먼 길 달려 운 친구라고

환대를 충분히 받았다ㆍ

 

동문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