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누드화~~~

아낙의 한여름 오싹한?블러그 릴레이 20문20답

꽃아낙 2014. 7. 20. 18:18

     

                

          이 늦은 나이에 돋보기 쓰고

         숙제를 주시니 허리도? 어깨도? 무겁습니다.

               블러그의 이웃한 죄(?)로 한여름 더위에,

           아낙의 매서운 2012년도 첫해 혹독했던

             겨울어장도 구경하시고,

              살짝 들여다 보는 정도로만 여기십시오

                                

 

 

                         

                              

  매일 매일이

전쟁과도 같은 일상이 농촌의 현주소이지요.

  그나마 아낙의 요리조리 힘든건 다 정리해고하고

    괜찮은(?) 모습만 선별해서 블러그에 올렸더니만,

순서를 앞당겨 주시는걸 보니

그래도 유유자적스러웠던가 봅니다.

 

      

      "바람의 카사노바"님의

거창한 소개의 힘을 등에 업고,

         또 이미 과제물은 받았으니

투명하게 시원하게 풀어 드리렵니다.

 

 

1.나의 블러그의 닉네임은?

꽃아낙 와송사랑!

시골생활이라

아낙이란 잔즐거움의 느낌과 실제의 일상이 화합되어

   처음엔

괴산아낙!

꽃아낙!

시골아낙! 

이리저리 골라보다가

닉에 꽃과 아낙이란 두 단어와

그러던 중 와송을 재배하면서

 와송사랑이란 덧붙임이 된거랍니다. 

 

 

2.생년월일.태어난곳?

경북 북부지방의 가장 추운곳!

   마늘과 고추로도 유명한 곳이 제 고향입니다

그곳에서 유년을 보내고 중략...

  **직할시에서 25년.

괴산으로 귀농 3년차입니다.

  지천명을 갖 넘겼구요.

 

 

3.사는곳?노는곳?일하는곳? 

전국에서 가장 청정지역(?)인 괴산!!

 하는일이 양식과 와송이 전부이니..거기에 매진하며,

잠깐의 짜투리 시간엔 

   하이얀 쪼가리에 끄적끄적 뭐 펜대나 돌리고 있지요.

 

                                                            

  

 

 

 

4.현재 하고있는 일은?

저는 귀농인지?귀촌인지?

신비의 항암초라는 "와송"재배와 "

 "양식업"을 하고 있습니다.

  눈뜨면 아가들의 펄떡이며

먹이달라는 몸짓을 한몸삼아 아침을 맞이하고,

와송 밭고랑 풀 뽑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3년차입니다.

                               

 

5.블러그를 하게된 경위와 경력?

 귀농이나 귀촌이나 도시의 분주함과 상관관계가 없는 시골의 적막함!

   그래서 무작정 블러그에서라도 소통해보고자

어설프게 시작한것이 어 언~

 

*블러그개시일:616일째 *게시글:507  *댓글:3893  *방명록:176  *방문자:23181 

이렇게 통계자료도보구,

근래와서 댓글도 품앗이?라고 블친이 하는말

댓글 달고 가신분에게

         종종걸음으로 달려가서 의무도 "완수"하고...

 

 

6.내블러그의 특징?

   특징이랄것은 없지만

농촌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해하고,습득하고,

  아낙이 가진 약간의 식견과 관련된 농사일지가

    관심가지신 여러분들과의 공감과 편달을 위한것이라면 될런지요.

 

 

                                 

 

 

                              

7.나는 누구인가요?

   이런 황당한 질문이? 나는 金美璟이지요.

      모습은 지극히 평범하고

  날씬한 20대몸매를 가진 시골아낙입니다.

   

                       8.장점과~~ 단점?                              

장단점 유추하느라 치매는 면책하겠구먼요

단점은 목탁이라도 두두려야 할 만큼 수북합니다.

 

 

9.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시골와서 조용히 살려던 맘은 오늘 산산이 부셔집니다.

 그냥 얼마간 삶이 주어질지 모르지만

그 공간에서 즐겁게 노닐고,

미움갖는 일없이 좋아라하는 일들하며.

            

 

10.취미?특기

취미는

정원꾸미기,

분재,

꽃에 대한 지대한 관심에 조경에 늘~~

   특기랄것은 죽어도 없는 약간의 손재주?

 

 

                               

 

 

 

11.나의 보물은?

나의 보물! 그러니까..

 

 

                        

12.나의 이상형은? 

이제와서 이상형이라~~

부처님! 하느님! 조물주님!

태평양 같이 아량이 넓으신 분!

그런 분이 추호도 안계시겠지요? 

 

 

 

13.내 매력은?

      매력이라니까...?

갑작스레 숫자를 셀려하는 아낙인거보니...있긴하나봅니다.

똑부러지는 썽깔머리?

숙려기간입니다.요즘!

 

 

 

14.내게 10억이 생긴다면?

그럴일도 하늘에 별따기겠지만

무서버서  벌~~벌 떨다가 숨이 막힐것같아요ㅋ

                          

 열흘 전쯤 장애를 가지신 분이 빈 사료포대 대신에 놓고 가셨던 

꼬깃꼬깃하고,축축한 지폐가

아직도 가슴이 아려옵니다.

이제 아낙의 벌~벌 떨린다는? 의미를 아시지요?

                          

 

                         

 

 

 

15.내게 기억나는 여행은?

 기억에 남는 여행기가 별루 없어서...

        학우들과 지리산 등산갔다가 집중호우로 조난당할 뻔 했던,

끔찍한 기억이 슬쩍

     잔잔한 여행은 많지만..기억에 둘 만한건 없어서 pass

 

 

16.현재 가장하고 싶은 일은

올 여름 가장 편한사람과 휴가 한번 다녀오는게 바램,

  바램은 바램이겠지요?

생물을 키우니 발목이 잡혀서...

 

 

17.사랑하는 사람과 돈보따리가 물에 빠졌다면?

               수영도 못하고 공돈이나 남의 돈에 별 관심이 없으니

물끄러미 망년자실~

 

         

18.죽기전에 바라는 내모습은?

       베이비붐어시대에 태어나서

학창시절 콩나물 시루같은 수업을 받으면서도,

불평마다않고 살아온 진득한 배짱이라

자식하나 제자리 돌봐주고

    기억해줄 이 없어도 그 또한 불평않는

그런 평온한 모습이기를 갈망해봅니다.

 

 

19. 1년뒤 내블러그는?

좋은 친구들과

오늘같이 한갓진 오후에 찻잔을 앞에두고

채곡채곡 쌓여진 게시글만이 세월의 흔적을 알려 주겠지요.

 

 

20. 나와 블러그의 이웃이 된다면?

글쎄~~~요?

 고운분들과 즐거움을 만끽하며

오랜 벗으로 지낼수 있음 더없이 좋구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나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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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20문 20답에 응답했습니다만,

무척 힘들었네요.

      글재주와 많은 재담꾼의 "바람의 카사노바님" 후의 릴레이라

더 곤욕스러운 아낙!

       유들유들하게 스토리가 이어져야함에 재미가 덜해도

다음 주자에게 기대해 봅니다.

 

 

그래서 화순으로 긴~바톤을 넘겨 봅니다.

 

광주에서 포토샵을 크게 운영하고, 

아침저녘으로 화순에서 광주로 출퇴근하며 

단감농사를 3000여평 지으시는

"산기슭"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두 부부의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 들어봅시데이~

http://blog.daum.net/4103/184

            산기슭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