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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

꽃아낙 2017. 12. 25. 15:31

 

 

구미 아들래미의 귀하게 얻은 성탄휴가를 빌려?

식초공장하는 동창네 찜전문점에서

1년의 밀린 스토리도 풀고

마음이 휴식하는 직지사로 향했다ㆍ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直指寺)는

신라 눌지왕(訥祗王) 2년(418) 아도 화상(阿道和尙)께서 개창(開創)하신

해동(海東) 불교의 원류 역할을 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유년적 손잡고 왔던 기억은 상실되고...

아들이 첫 방문지라고 해서 웃었다.ㅎ

여친과 꼭 잡은 손은 따쓰하리...

 

이렇게라도 휴식을 시켜 주고 싶은 어미의 맘이다.

 

 

 

                                                시절이 시절인지라 조용한 성탄절처럼,

가족과 연인들이 많았다.

 

어린아들이 벌써 이십대 후반을 넘어가니...

 

 

 

 

 

 

 

여고시절부터

의성에서 김천 직지사까지 몇번이고 버스를 갈아타고

 찾았던 그 이유가

왠지 번잡한 심신을 뉘어주는 곳처럼

분명 고운 인연일게다.

 

 

 

 

 

 

 

 

 

 

 

가던날은 행사가 있어서 각지의 스님들을 모신 차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오랜동안 기념품 공간이었던 단정한 찻집에서

투박한 찻잔의 온기를 보듬으며

해가 늬엇늬엇 할 즈음까지

또다른 추억하나 새기고 왔다ㆍ

 

사랑은 그저 다 내어줘도 모자란듯

요즘 젊은이들 답지않게 힘든 직장생활에도 불평않는

착하고 착함에 돌아오는내내 가슴이 뭉클...

 

한해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 듯 그저  평온하다.

 

 

 

동자승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결과

 

나야말로 내가 의지할 곳이다.

나를 제쳐놓고 내가 의지할 곳은 없다.


착실한 나의 힘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법구경 -

 

 

직지사 가는길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39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