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가볼만한 곳

진천 배티성지

꽃아낙 2015. 8. 23. 00:35

 

맘이 어수선하던 지난 여름.

무작정 집을 나섰다.

 

네비로 주소를 안내받아 도착했지만

잠깐사이 

소나기가 무진장 쏟아져

수려한 주변 풍광의 아쉬움은 다음기회에 

담아 볼 생각이다.

 

 

성지가는 길

진천에서 유명하다는 두부집을 들러 점심을,

이때만해도 해맑음이었다.

 

 

 

국내 대표적인 가톨릭 순교지인 진천군 백곡면 배티성지에서

 ‘순교 박해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지난 11일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와 이시종 지사,

유영훈 군수, 가톨릭 교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교박해박물관 축복식 및 개관식’을 했다. 

이 박물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447㎡ 규모로 지어졌으며

모두 7개의 주제별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건물의 외관은 최양업·김대건·최방제 신부 등 조선교구 최초의 신학생 3명이 유학했던

마카오 조선교구 신학교 건물을 원형에 가깝도록 만들었다.

내부에는 가톨릭 순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영상물,

조선 말 천주가사 한글본, 기도서 등의 유물이 전시됐다.

 또 최양업 신부가 프랑스 신부에게 쓴 라틴어 서한문, 최 신부가 지은 교리서 등도 선보였다.   

 

 

 

 

순교박해 박물관 개관식에 맞춰

한국 최초의 가톨릭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기념 전시회도 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과 시복식을 4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복 추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문서와 연구자료, 사진 등이 단계별로 전시된다.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일대 배티성지는

신유박해(1801년), 병인박해(1866년) 등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때 교인들이 숨어든 곳이다.  

우리나라 가톨릭의 첫 신학생이자 두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가 활동하면서

이 일대에 15곳의 교우촌(비밀 신앙공동체)이 형성됐다. 

천주교 청주교구와 충북도, 진천군은 이곳을 세계적인 성지 순례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2012년 4월 최양업 신부 기념관을 준공했다.

 

 

 

 

 

 

 

 

 

 

 

043-533-5710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배티로 6..

도로명:충북 진천군 백곡면 배티로 663-13

지번: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