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적기인
두릅과 옻순,오가피순,
시골에선 날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네요.
지난주 휴일
원두막의 가림막 해체와 예초도 하고,
귀하다던 옻순까지 맛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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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반지르르.....
옻을 탈까 고무장갑끼고 손질했어요.
자른자리에 금새 검게 변색이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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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용으로 조금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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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도 몇토막 잘게 잘게...도끼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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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장에서 토종닭 두 마리를 2만원에 손질해왔답니다.
먼저 살짝만 삶아서 큰 솥으로 옮기려고...
압력솥에 꽉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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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시키는대로 삶은닭 두 마리와 다려놓은 옻물에다 끓여줍니다.
저는 압력솥이 작아 이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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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이라 데쳐서 매실청과 참기름, 마늘, 고추장으로 무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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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되지않은 첫 맛...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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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준비하지말라고 신신당부...
옻순맛을 즐기려면 단촐하게 먹어야된다나요.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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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밥도 닭 삶을동안 뚝딱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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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신분들 드실자격 있으시겠죠.
늘 급한일이 생기면 후딱 도움주시는 이웃이 있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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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아낙은 아무것이라도 데코레이션됩니다.
제주의 천혜향,충주사과,지인의 참외...
축복된 하루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