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하게 더 초연하게 낫과 가위를 포스팅하며 눈물이 주르르 이게 무섭나요? 그럼 농부가 아니지요 농부답게 부끄럼 없게 거칠어진 내 손과 수척해진 내 다리는 진정 농부란것에 고민만일까? 자질구레한 고민들로 안 지칠 그간 꽁꽁 쟁겨 둔 내 맘의 바리게이트를 치우고 싶은 날 묵정밭 정리하듯 푸념 한 봇다리 받아 줄 언니 너무 보고싶고 함께 하고싶습니다. 2014년 8월첫주 월요일 내안의 나 _()_ 201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