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과 통곡을 분첩으로 토닥이며 주섬주섬 챙겨 아들품으로 달려갔다. 턱밑까지 커버린 뿌듯함을 안으며 굳고, 찢기고, 멍듦은, 솜사탕처럼 녹아 내리고, 늘어진 심장소리는 간격이 좁혀진다. 내가 그렸던 아버지의 삶! 내가 갈망이던 아버지의 내리사랑! 이기적인 젊은생각이 야윈아버지의 생각을 갉아 먹어도 되나?라고 올 가을 내내 아픔으로 견뎌낸다. 단맛만 쫒아가는 우리들 세상! 시계추같은 생활에 균열이 일어나고, . . 민망스럽지 않고 당당한 삶! 직면한 응원을 받으며 그저 희망을 심고 캐어야 한다. 지금 난... ▲ 배경화면 김일성 별장 (화진포 앞바다) 지난 10월 중순 행사차 떠난 화진포 앞바다 ! 모래알이 유리알처럼 맑고 淸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