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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대한다업ㅡ녹차밭에서

꽃아낙 2017. 12. 11. 09:01

2017년 11월 18일

위 사진은 다업 휴게텔에 전시된 사진을 켑쳐했습니다.

 

 ▲

제 1 다원의 요즘 모습!

 

 

제2다원의 산책길은 또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1다원 장관이죠?

저만이 느끼는것일까요?

 

 

 

 

 

 

 

 ▲

바닷가라서 훈풍이 내륙과 달랐었고,

홍가시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겨울답지않게

따뜻이 맞아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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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여늬댁과는다른 저렴하다는 횟감을 감사히 대접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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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소개받는 제2다원의 또 다른 곳...

 

 

 

녹차로 따뜻히 후식하고 나니 ,녹차 아이스크림이 다소곳이 ....

 

 

 ▲

30년동안이나 다업의 책임을 맡고 계시자는 좌측 분!,

다감스럽게 그간의 과정들을 소개 해 주시곤,

겸손이 몸에 베인 자세에 잔잔한 여운이 아직도 가득하답니다.

 

 

 

-방문 후기-

 

가끔씩 스스로에게 '어리석다'라고 되뇌이곤 한다ㆍ

남녘의 이런 찬란한곳이 있었음에도

이제야 첫 걸음한것에 말이다ㆍ

 

대한다업 책임자분과 시설문의로 인연되어

괴산에서 한나절을 달려 도착한 곳은

상상 이외의 일백 오십만평 녹차밭과 주변경관!

어머나~~

어머나~~~~~를 외치며

순간!  

 인간승리가 떠오른다ㆍ

관에서가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거라는 걸 알고서ㅡ

 

주름지듯 굽이치는 차밭풍경은 물론이거니와

여늬 녹차밭과의 또다른 산림녹화장처럼

하늘을 찌를듯 수령이 꽤 오래됨직한

비단향편백ㆍ편백ㆍ 삼나무들 사잇길을 걷는기분은

휠링이 절로인듯 어느새 허밍이 ~~~

 

1957년!

가난과 맞물렸을 시절에 자신의 청춘 전부를 바쳐

상상을 초월한 역사를 이루신 공이야말로 높이 기릴만하시다ㆍ

고인이 되신 회장님은 차밭 중턱에서

차밭을 오르내리는 발자국소리들에 흐뭇해하시리라~~

먼발치에서 바라보는내내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십년지대계!

분명 시간이 쌓여야만 이루어지는것을~~

급함으로 여념없는 우리들이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제1공장을 안내받고 먼길 오셨다며 .예약된

경치좋고 싱싱한 횟집으로 안내하셨다ㆍ

겸손과 친절이 익숙하듯 너무 편한 식사대접을 받고

다시 경이롭다는 제2공장으로 향했다ㆍ

 

어르신의 홀로 고독한 긴 여정을

잠깐의 머무름으로 논하기엔 송구할 따름이지만

성공한 기업엔 성공전략이 분명 남다르다는것을 말이다ㆍ

 

어쩜 (일을 맡기는 입장이기에)

 "갑"임에도 "을"을 배려하고 섬김의 자세에

자신도 모르게 삶의 매무새를 고치듯 정신을 일으켜 세운다

 

목적의 업무까지 체킹하니 어느덧 어둑어둑해진다

먼 길의 피곤보다 작게만보인 자신을 되돌아 보며

네시간의 귀향길은 뭔가로 꽉~참에 가슴이 벅차다

 

후대에 남길 유산은 이루지 못하더래도

오늘하루 더 의미있게 살지어다ㆍ

 

녹차선물 한셑을 받아와선

이내 풀지도않고 모셔두었다ㆍ

그냥~~~~~~~~?

 

 

“성공하기 전에는 항상 그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Nelson Mand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