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 2

나의 길~(나자신에게)

몸에 딱 맞는 편한 옷을 입고 일상에 젖어들 때 참 행복하다는 걸 오늘도 배우며, 삶의 좌표도 불확실하게 생각으로만 그리고 시행착오가 오더래도 잠깐의 실수라고 일관해 버리는 안이함이 후회로 되돌아 오고 맙니다 새로운 일들에 두려움 없었던 그래서 더 용감했었고 두려움 없는 귀농생활도 했었던 것이지요 이제는 그 흐트러진 조각들을 하나씩 정돈하고 보정하는 성숙함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마음 가는대로의 삶!

내안의 나 _()_ 2014.03.20

불면의 밤을 즐기며...

-불면의 밤을 즐기며- 늦은 잠을 청하고도 이내 잠이 깨어 초롱초롱한 내 정신은 도시에서 느끼는 시골생활의 동경이라는게 솜사탕처럼 달콤함도 아니고, 매일상이 구수한 된장국 내음만이 아님을 이미 예감은 했음에도, 가끔 이렇게 식은 땀으로 베겟잇을 적실 때면 괜실히 뒤돌아보게 되는 어쩔수 없는 나약한 존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느림의 미학이라고 속으론 되뇌이면서 맘이 바빠서 먼저 뜀박질하고, 그러다가 또, 순간 순간 익숙한 상념들과 이별연습을 하게되고마는 다섯 평 남짓한 이곳에서는 온갖 잡념들과 기진맥진하도록 시름을 한다. 그러나... 어느새 달려온 세월은"지천명"이란 이름으로 초인종도 없이 내앞에 덥석 자리펴고 턱을 고여도 나 또한 그 버릇없고 오만함까지도 포용할수 밖에 없는 너그러움으로 성숙되..

내안의 나 _()_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