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사람이 먼저다~~~~~~~~~ㅎ
고양이가 먼저다~~~~~~~~ㅎ
울집 "보리"는 올 여름 대박났다.
출근할때면 "보리"를 위하여
큰 에어컨온도를 30도에 맞춰두고 나온다.
하루는 퇴근하고 방문을 여니 찜통은 저리가라...ㅠ~~
헉헉이며 나를 반기는게 꼭 어린애 같다.
작년 10월 중순쯤 이웃집 부추밭 한 켠 톤백내에
새끼 네마리를 출산하여,
집으로 데려오려니 날카로운 발톱을 추켜세우는 바람에,
접근도 못하고
어미따라 올때만 밥을 먹는것이 안타까웠는데,
그 사이 한마리는 저세상으로 가고,
또 한 마리도 들고양이에게 ...?
그리하여 "보리"만 남았다.
올해 2월!
어미를 대문앞에서 로드킬 된 모습을 보고서는
사람을 낯설어하던 새끼고양이가 그날 저녁부터
신기하게도 제 품에 다가와 애교를 부리며
어린것이 살 길이 어딘가를 짐작한듯 하다.
아들래미가 온갖 용품들을 사서 보내주니
혼자서도 재미지게 잘 논다.
늦둥이 키우는 재미처럼,
온 집안 침묵도 깨는 마력의 사랑스런
우리 식구가 된 보리야~~~
건강하게 이 여름 이기자꾸나~~~!!
'반려식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 식구들! (0) | 2016.11.29 |
---|---|
그립다...반갑고... (0) | 2016.09.09 |
새 식구가 생겼어요. (0) | 2016.08.15 |
또식이 식솔들~~ (0) | 2016.03.13 |
우리 호동이...바보다. (0) | 2015.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