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구들!

보리의 하루~~에어컨 아래서 최고의 휴가를~

꽃아낙 2018. 8. 7. 11:09





 

 

 

 

 

 

 

 


 



사람이 먼저다~~~~~~~~~ㅎ

고양이가 먼저다~~~~~~~~ㅎ

울집 "보리"는 올 여름 대박났다.


출근할때면  "보리"를 위하여

큰 에어컨온도를  30도에 맞춰두고 나온다.


하루는 퇴근하고 방문을 여니 찜통은 저리가라...ㅠ~~

헉헉이며 나를 반기는게 꼭 어린애 같다.


작년 10월 중순쯤 이웃집 부추밭 한 켠 톤백내에

새끼 네마리를 출산하여,

집으로 데려오려니 날카로운 발톱을 추켜세우는 바람에,

접근도 못하고

어미따라 올때만 밥을 먹는것이 안타까웠는데,

그 사이 한마리는 저세상으로 가고,

또 한 마리도 들고양이에게 ...?


그리하여 "보리"만 남았다.


올해 2월!

 어미를 대문앞에서 로드킬 된 모습을 보고서는

사람을 낯설어하던 새끼고양이가 그날 저녁부터

신기하게도 제 품에 다가와 애교를 부리며

어린것이 살 길이 어딘가를 짐작한듯 하다.


아들래미가 온갖 용품들을 사서 보내주니

혼자서도 재미지게 잘 논다.

늦둥이 키우는 재미처럼,

온 집안 침묵도 깨는 마력의 사랑스런

우리 식구가 된 보리야~~~

건강하게 이 여름 이기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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