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가볼만한 곳

3월의 끝자락에 서설이 내리던 날!

꽃아낙 2019. 3. 23. 17:16

 

 

 

 

 

 

 

 

 

 

 

 

 

 

 

 

 

 

 

괴산에서 나설때부터

겨울비가 아닌 회오리바람과 함께 큰 눈발이 휘날린다

수안보를 지나면서 앞을가릴만큼 3월의 눈보라는

거세지만 온천에서 굳은 멍울들을 풀어내리고

차 한잔을 마시러 떠나는 길~~

 

월악산으로가는 길목 카페에 맘이 멈쳤다ㆍ

 

달콤한 팝이 잔잔히 흐르는

헐~카페에서

쥔장이 꾸며놓은

아기자기 구경꺼리들을 스케치하며

달달한 라떼한잔에 삶의 무게를 녹여본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