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지 않은건지
간간히 이런 그림들의 하늘이 예사롭지 않네요.
아낙이 어장관리에 신경쓰는 동안에
나리가 만개해서 이제 지려고하는군요.
이 도라지가 9년생이 넘었을 겁니다.
서너번 옮겨 준 자리에서 안정을 찾고 이쁜짓을 합니다.
조심스레 가까이 촬영을해도 가만히...소나기에 기진맥진이었는지...
올해는 이 외밤이 제대로 결실을 줄것 같아요.
2년동안 자리이동에 몸살하고는~~
아낙의 키보다 훌쩍 자라버린 아마란스.
토마토도 아침이면 한두개씩 붉게 익어가구..
p/s 아마란스의 효능은 당뇨병에 탁월합니다.
쌀과 혼식하면 혈당수치를 낮혀주고
잎은 나물로.액기스로도.茶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에 버금가는 고단백식품이며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있답니다.
불현듯 몸도 불편한 친구가 멀리서 찾아와
친구에게 아마란스잎을 따 주었어요.
필수아미노산 덩어리(?)라고 하니 도움이 될까? 해서요
수수하나 소담스러운 호박꽃이 옹기종기 아침을 열어줍니다.
해가뜨면 입을 다물어 버리는 나팔꽃처럼...
비를 먹은 수세미의 줄기가 세력이 대단하여
얼기설기 타고 올라가는 길을 터 주었어요.
하얀 접시꽃이 우아하기도 하지요?
곱고 붉은융단을 깔고있는 봉선화!
주렁주렁한 꽃잎을 떨쿠고...
첫사랑을 이룬다는 물들이기를 함 해볼까요.
군락을 이루고있으면 마치 눈이 내린듯 하얗게...그래서 설악초란다.
해질 녘 이런 광경들이 맑은날이면 잦게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낮과 밤의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지요.
방풍씨앗이 영글어 갑니다.
올 한해 연화의 나눔봉사는 많은 기여를 한 셈이지요.
장미같이 어여쁜 연화바위솔~~~~
파아란 바위솔이 척박하고 햇살을 먹으면 이렇게 붉게 물듭니다.
아낙이 왠 하이힐을 신었냐구요?
외출하려다 급하게 와송 구입하러 오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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