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한바퀴 발길 닿는대로 횡~~하니 돌아 보았네요..
색감에 침이 감돕니다...아작~~아작..음
검붉은 복숭아가 아낙의 발길을 잡아요.어쩌나~~~
검은 해바라기.지난해 심었던자리에 .올해도 덩그러니..
와송의 보금자리였는데..어찌 심지도 않은 해바라기가 하우스를 휘감을 자세다.ㅎ
와송도 "금" 다육이처럼 와송금.....몸값 나가겠네..
요건 핑크와송..변이종인가? ㅎㅎ 이뿌다.
대추인지...포도송이 인지 대롱대롱~ 어휴 첨보는 광경.
여름사과인지...벌써 한입 베어 물고프네...
탐스럽게 익어가는 밤송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알림해준다.
소담하게 핀 패랭이가 화사하게 반긴다.
도라지꽃을 넘 좋아라하는 아낙..길모퉁이 한뿌리가 전부다.
아낙은 이런 오이나 특작물을 보면 어릴적 처녀농군이 꿈(?)이었던게 생각난다.
이게 개꼬리란걸 이번에 첨 알았네..개꼬리!!
가뭄의 완전한 해갈로는 부족하지만,
하늘은 어린아이가 잇몸을 드러내 듯 뽀얗고 해맑게~~ 아낙을 문밖으로 손짓을~~~
발길 닿는대로,손길 가는대로....이것 저것
청명한 하늘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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