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갠 아침은 유난히 공기마져 싱그럽고,맛있다.
소소한 아침의 일상들은 주름 잡히듯 하나씩 하나씩...
채곡채곡!! 햇살이 얼굴을 내밀때까지..바지런하게 접어간다.
수줍은 수레국화
어장 가장자리에 강남콩꽃이 청초하게 나두 이쁨!이라고~
밤새 응어리진 방울방울들이 곧 흘러내리려는것만 같은데...
지난해 떨어진씨앗이...흰접시꽃인줄도~~가물가물
패랭이
2년동안 자리를 옮겨서 몸살하더니 올해는 주렁주렁...그윽한 밤꽃향이..
마사토를 쌓아둔 낮은 산(?)에 밋밋해서 와송이를~~빼곡히 채워야지
가뭄에 빳빳했던 상추가 부들부들하다.
오늘아침에 이 쌈으로 ....
지난해 참외의 달인이었던 아낙의 흔적이런가?
얘는 핑크빛 접시꽃인데..하늘로 치솟은 오만함!!!
설악초 한포기가 밭고랑에 턱~~하니 자리잡고...폼잡아본다.
해바리기도 잎따주기를 해야한다.영양이 꽃으로 가게~~
시원하게 날개를 벗꼈네......위로만 쭉쭉...예쁜 꽃을 피워다오.
주변에 부대가있어서 이따금씩 어장주변으로 행군을하는 모습이 ....
이른아침인데도 땀을 많이 흘리는 아들(?)들아 힘내거라~~
가끔은 아낙이 말을건넨다,더운날 고생많구나..군인아지야들!!
그러면 몇번 낯익은 군인들은 안녕하세요?라고 대답도 하고...
참 좋은 시절의 군생활이다.아낙의 아침은 이렇게 지나가고~~
'정원과자연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하늘 같았던 청명한 하루! (0) | 2014.07.04 |
---|---|
올망졸망 어여쁜 다육이들! (0) | 2014.06.19 |
나의 기쁨들!! (0) | 2014.05.19 |
9첩반상 다육이들 알록달록 가족사진! (0) | 2014.05.05 |
괴산의명소 칠성면 쌍곡리 돌탑 초원의집 (0) | 2014.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