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증명사진.사랑&호동
2011년10월02일 입양.
*견종-스피츠 *몸무게-500그람
*성격-까칠,호기심만발,( 여우기질?)
*가격-45만원.
환경 적응이 잘안되는지 ...
장염도 걸리고, 감기도하고,
먹고 자고.....예방주사맞고서..
야외데리고 갔더니 초가을 추위에 떨고있어요
12월 31일 소파에서 풍덩하더니 목줄에 걸려서 발목 골절..ㅋ 20만냥
언니네 농장앞에서 잠시 ...사랑아~
이제는 애완견이 아닌 거친 시골생활에 적응해야할 운명!
그래도 잘적응하고 답답한 아파트생활보다
여기서 즐기는 모습같아
짝없이 외로움...
긴장마가 기승을 부리던 7월의 증평 오일장엔 호동이가 듬직하니..
5만냥에서 쥔장이 5천원 깍아주신다....
이렇게 뭔가라도 있음 기대고 잠만자는게 사람같아 ...
엄마가 그리운가? 생후 55일..
이렇게 가스통이 시원하니 코를 박고 잠을 자는게
너무더운 날씨에..털복숭들은 힘겨울테죠.
그럭 저럭 한달여 지난즈음 사랑이 호동이는 가족처럼 친하게 되어갑니다.
누워있어도 커가는모습은 보이네요.묵돌이 호동이..
호동이는 먹을것에 관심이 많아 늘 저 자세로 입을 벌려보네요.
한잠자고 게으른 기지개를 켜주는 사랑이 참 많이 컷네요.
사랑이는 소식하고 과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어장의 물소리 자장가삼아 낮잠을 자고나면 어김없이 둘은 장난치고.
계절의 변화에 우리 강쥐들도 부쩍자라주었습니다.
주인의 정성스런(?) 새집도 분양받 겨울 나기에도 대견스러우리 만치 성숙해버렸습니다.
살짝 첫눈이 내린오후에.
새해에도 이렇게 즐거운 귀농인으로 거듭날것이며,
어떤 힘겨움도 이겨낼것을 다짐해봅니다.
goood-bye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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