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율리저수지[겨울] 2월의 잠잠하던 시간은 봄 골짜기 솟구쳐 오르는 기운에 곁을 내주고 약속의 3월을 마중한다. 뜻없이 내딛는 발길엔 마주치는 풍경마다 지루한 삶을 일깨우듯 아린 명치끝이 무딜 때까지 주절주절대고-- 기다림이 없는 인생은 지루 할 것이다 그 기다림이 너무나 먼 인생은 또한 지루 할 .. 내안의 나 _()_ 2015.03.01
생각 할 말이 없어서, 생각을 못해서, 말이 어눌해서, 표현을 못해서, 침묵하는 건 아닐것이다 그의 인품이고 성품인 것을 지극히 거르고 절제된 언행이 가슴 뛰게했고 절절하게 만드는 고마운 사람 단순하게,소박하게 애써 다듬지 않아도 어색한 미소한자락에 그리움은 밀물처럼 밀려오고 내.. 내안의 나 _()_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