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율리저수지[겨울] 2월의 잠잠하던 시간은 봄 골짜기 솟구쳐 오르는 기운에 곁을 내주고 약속의 3월을 마중한다. 뜻없이 내딛는 발길엔 마주치는 풍경마다 지루한 삶을 일깨우듯 아린 명치끝이 무딜 때까지 주절주절대고-- 기다림이 없는 인생은 지루 할 것이다 그 기다림이 너무나 먼 인생은 또한 지루 할 .. 내안의 나 _()_ 201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