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 자락 -아주까리- 깜장고무신 폴짝거리던 대보름 날 한 겹 두 겹 엄마의 정성으로 빚어진 너 단발머리 까까머리 묵은 갈피 속 들기름 칭칭 감아 낸 너의 향기 기억에서 가물가물한 너와의 만남 감성으로 그려보는 대보름날 수채화 그리웁다 수수한 너의 미소가 속 잎 한웅쿰 지어 낸 밥상위의 추억 한 자락 내안의 나 _()_ 201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