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낯선곳을 밟는다는건 늘 객처럼 쭈삣거린다. 깊은 늪에서 헤메이다, 결국은 인양할 수 없는 느긋한 관망으로 위안을 하고마는, 떠남과 남음의 잔상들... ▲ 배수중이란 반짝거림이 유독 눈에 띄는건 왠일일까? 그 간 궁금하던 시화호에서 흔적만 남긴체, ▲ 탑위에서 내려보는 아찔함은 .. 카테고리 없음 2016.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