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 이루는 밤 어제의 화려함도 가고 오늘의 존재감도 언젠가 가리라 막바지 人生 흐느낌의 절규가 침묵으로 녹아 내릴 때 흔히들 말하지 세상이 싫다고 나약한 者들의 읊조림! 달콤한 향내맡고 달려온 파리 한 마리 온 종일 고요를 깬 방햇꾼으로 나부댄다 그러나 살아있음에 기꺼이 자리를 내어준다 교황의 성스러운 걸음자락에 꽃동네의 평화처럼 내 가슴 속 고요와 평화의 안식은 언제쯤일까? 고독과 맞물린 고요. 내안의 나 _()_ 201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