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대학찰 옥수수 판매완료>농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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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제거 두어번,

곁순제거가 전부인데 대견하게도 수확까지 가능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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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그냥 방치하다시피 했더니

밭고랑엔 발을 디딜틈이 없이 바랭이가 잠식해버린것보니

농부의 빈마음에 헛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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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낫으로 제거해가며 수확하느라

모기와의 사투로 고생이야 어찌 말로 표현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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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지난 금요일 작업자들과 자정이 되어서 마감을하고,

개운하게 주말 휴일을 즐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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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본 가제가 눈에 자주 띌만큼 청정지역...

 

 

 

 

 

 

 

 

그간 많이 분주했어요ᆞ

휴식이랍시고 더 쉴수도 없고

콩심고 들깨심고 옥수수밭엔 손도 못대어도

유기농?(시간이 없는관계로)이 되었지만

인력은 한계가 있음을 느끼며

농장에서 잠깐 짬내어 소식올립니다

 

오늘 저녁은 깡된장 우렁이 쌈밥으로 대신하려고

한 줌 잡아 두었습니다ᆞ

소소한 즐거움이 힘듬을 삭혀 주는 시골생활이

그래도 웃을수 있답니다ᆞ

 

 그리고 올해 괴산 대학 찰옥수수 한정판매합니다.

한정이란건 함께 도와 드리는것이라

그리 양이 많지않다는 것이고,

초보농군의 어설픔이 곁들여진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거름만하고 농약은 전혀 하지않아

껍질엔 진딧물이 약간 보입니다만,

알맹이는 이상없습니다.

다음주부터 출하예정이고 가격은

주변시세만큼만  받을것이며 덤도 충분히 드립니다.

함께하는 이웃덕분에 아낙의 힘만 보태는것이며

제 수익과는 무관합니다.

당연 봉사지요.ㅎ

 

농부는 땀흘려 일해서 소득을 올리기엔

너무나 갈길이 멀다는걸 날마다 체감합니다ᆞ

주문은 쪽지나 비글로 주시고

추후 택비포함 가격 올려드릴께요ᆞ

 

괴산 대학찰옥수수 드시고 건강해지세요ᆞ

 

 

 

그간 도움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완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