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日常(近況)

현충일에ㅡ

꽃아낙 2018. 6. 8. 05:37

 

 

 

 

 

 

 

 

 

 

 

 

 

 

 

 

 

 

 

 

오전10시 보훈공원에서 현충일 추념식 후

군청에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과와 식사를 마련해 주었다

지난해보다 회원분들이 않이 오신듯하여

고마움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였다ㆍ

 

행사를 마치고 개인업무차 경주로~~~

34도를 넘나드는 열기지만

도로망이 좋아 익숙한 선율을 따라 허밍하며

수학여행 가듯 창밖 구경의 여유속에

고풍스런 경주톨게이트에 도착?

 

건축가인 지인댁의 곱게 물들은 다육들이

안주인의 정서가 전해진다ㆍ

참한 주택의 꾸밈도, 정보도 얻고

아직 해그림자는 길어 인근 불국사로 향하여~~

입장만 6시까지라니 ~~10분전이라~ㅎ

하이힐을 편한 신발로 갈아신고ㅡ

 

숙연한 맘으로 나를 놓아도 괜찮을 곳 ㅡ

귀하다는 백송도 눈여겨보게된다ㆍ

수없는 사람들이 오갔을

반들반들한 돌계단을 오르며

열지어 매달린 연등이 내 어머니의 소원처럼

자신도 모르게 합장하게 되고,

그리 몸 속 구석진곳까지

신선한 자연의 감사함이 마구 스며든다ㆍ

 

이대로도 천국같은 혜택이다

 

 

현충일에 일상 마침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