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와 오이를 가져다 먹으라고...
아낙이 자두 좋아하는 줄 어찌알고...
오전일 끝날무렵 쌍곡 돌탑할배께서 손님과 예고없이 방문하셨다,
대전에 다녀오시는 길이라며...점심을 같이 하자신다.
보리밥으로 맛나게 먹구선 그분들은 훌쩍 떠나버리신다.....
포대자루 두개를 풀어 헤치니~~~~~아휴..
한낮의 더위를 씻어볼까?해서 대학옥수수 막걸리를 사갔었다오...
이웃에서 얻어온 오이가 상품가치가 떨어지지만, 야들야들하니.
농촌의 풍요로움의 장면들이 넘 많지요.....영글어가는 완두콩들이 주렁주렁~
싱싱할때 먹으라고,이웃 귀농동생댁으로 얼른건네주고...
강마을 여인이 이웃에서 얻어준..버섯박스가 아낙에게 유용하게 쓰인다는것..,
아마란스잎이 깻잎보다 실해서 쌈으로 대신한다길에..꾸러미에 채곡 채곡!.
요건 내일 아침에 언니네 집으로 배송될겁니다...ㅎ
어쩌죠.아쉽게도 진짜 나눔 하고픈분은 너무 먼~~곳에 계시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적인것이 곧 배움이요,진실인것입니다.
투박한 포댓자루에 담긴 그 정성이야말로 나눔의 배려가 실천돼야만 된다는걸~~
귀찮고,나만 생각했더라면 또 다른 행복바이러스가 생겨날까요?
작지만 가슴 뭉클한 하루가, 삶의 한자락으로 또 엮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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