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맘은 몇주간 동동거리며
널 맞이하는 동구밖 버선발이었는데,
반기는 기쁨도 잠시 그립던 맘은 아스라하고,
잠깐의 머무름과, 떠날 채비들로
분주하기만 한 게 우리네 삶의 모습이기에
또 다시 아득히 멀어지는 몽글 몽글한 그리움!
눈물이 핑그르르 가슴이 시린것은
친정엄마 맘이런가?
내 아우야!
자주 뵙자 이젠
사랑을 나누고 정내며 사는게 어렵고 힘든거 아니지?
멀리서 복숭아를 좋아하는 언니맘을
찰떡처럼 헤아린 동생아
넘 맛나서 단내가 사라질 때까지 널 그리며
미백(복숭이름)의 향을 즐길께
사랑스런 동생 내외
예전이나 지금이나 힘겨워도 늘 이 모습으로 지내길
볼 것도 없는 언니집엔 담을것도 많은지
애련아~너 대학생 맞니? 천진스런 내 아우 자식들!
역시 사진은 카메라와 전문가의 솜씨인가봅니다
제부가 찍은걸 공수해서 아래 몇컷을...
울 다육이들도 모델이 되었구요.
활짝 핀 방풍꽃도 ...섬세하기까지 해라..
황토로 염색한 우리 사랑이의 요염한 자태
참외 순지르기를 가르쳐 준다고 따라오라고...열심히 수업중!
그저 여기가 좋아라 포스팅에 바쁜 시간들
넓데데...우리 넘 닮았죠?
시골 접대는 이런 소박한게 전부이거늘
정말 소박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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