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밤을 통곡해도
서러움에 헛 헛하기만 한
시월의 마지막 밤!
강인함에 자인하건만
압축된 눈물샘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짜여 샌다
비먹은 시린 시월은
한 계절을
한 사람을
덜 아믄 딱지까지
그렇게 보듬고 닦아주며
홀연히 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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