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가볼만한 곳

대구 문양역 맛집[천궁식당]

꽃아낙 2014. 11. 6. 05:00

 

 메기양식하면서 인연된

대구의 맛집 청궁식당을 소개할까 합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문양역 종점에는 유명한 메기매운탕마을이 형성되어

역에서 승객들이 우르르 몰려 나오면

봉고차들로 식당까지 모셔드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역앞 1분거리에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정류장옆 2층건물로 깔끔하게 단장된 청궁식당!!

정류장 뒷편 공터가 내년에 건물이 들어설 자리라네요

 

 

 

곱게 물든 남천옆에 애마를 주차하고..

쬐끄만해도 풀옵션입니다.

 

도착시간이 1시가 넘었음에도 빈자리가 없어

친구랑 역사 뒷편 마천산 주변을 산책하며 2시가 되어서야 왔지만

손님들로 와글와글......2층까지 꽉찼습니다.

겨우 구석진자릴 하나 얻었습니다.ㅠ

 

 

 

 

최사장님의 인상이 참 정겹습니다.

내내 미소로 손님 한 분 한 분을 대하는 자세가 격이 넘칩니다

맛집이 맛으로만 승부를 하는 걸까요?

 

친절.청결.가족경영! 다양한 요인들의 결합체지요.

 

클레식음악이 잔잔히 깔리는 그 곳(?)까지도 세심히...

 

 

 

 

 

 

지난번엔 메기찜을 먹었던지라 오늘은 매운탕으로 주문했습니다

시장기가 돌 즈음이라서 달게 한그릇 뚝딱 해치웠지요.

 

그리고 조림은 옆테이블 반야월에서 오신 중년의 남자 세 분!

포스팅만 하려는데 맛보라며 주신건데...

공짜(?)로 맛보구

고맙다고 인사는 충실히 했습니다.

 

 

 

 

대구의 참주님은

사장님께서 인정으로 내놓으셨습니다.

괴산에서 대구까지 찾아준 아낙에게...

아이쿠~~ 돌아갈때 음주운전(?)하라고..ㅋㅋㅋ

딱 두 잔 했습니다

 

 

 

내년엔 건물을 한동 더 지어 확장하신다면서

귀띔을 해주십니다

모두가 불경기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남다른 경영방식으로 손님이 찾아오게하는

천궁식당의 최사장님!

무궁한 발전을 소원합니다.

 

 

귀농 첫 해!

 최사장님과 고마운 인연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천연초 메기매운탕으로 새로이 도전하신다니

대박나실것 같더라구요.

 

 

 

역사 뒷편 마천산이 등산코스로 유명하답니다.

예전에 몇 번 오른적 있는데 오늘은 그냥 곧은길로 산책 정도로만 ...

오밀조밀 도시민들의 작은 텃밭인 주말농장도 보이네요

 

울 친구 *경인 뒷모습만....

 

 

 

 

할머니의 미소가 인상적이시네요.

""싸게 마이주께..사가지고 가봐  어이 ~~~""

 

 

 

 

마천산에서 바라본 역사모습입니다

 

그나 저나 대구가면 괴산이 그립고,

괴산오면 대구가 그리운건 우짭니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발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