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日常(近況)

새출발(동해여행)

꽃아낙 2015. 1. 3. 08:50

 

새해 새출발!!

 동해의 검푸른 파도와 함께 열었습니다.

한해를 어떻게 그려갈것인가를

 스케치하며 삶의 향방에 전환점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알찬 계획들 세우셨지요?

 

  

 

 

 

몸도 마음도 움추려있을 즈음

서울 지인언니께서

동해바다 가자며 아침일찍 괴산까지 데리러 오셨어요.

 

 

 

 

 

 

 

 

추암이라며 잠깐 쉬어가자는데...

이곳이 애국가에 나오는 한장면이라네요.

바닷바람이 살짝 불긴해도 더없이 푸른수평선을 바라보며

답답했던 맘이 눈녹듯 후련해집니다.

 

 

 

 

 

많은것들이 그저 장관이고, 감사하고

침묵속에서 맑은소리가 귓전에 맴도는듯

숙연해지더라구요.

 

 

맘씨가 천사...항상 고마워요.

 

 

 

 

 

 

 

 

 

 

 

 

 

 

정동진을 그저 지나갑니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길만큼 먼거리인지도...

잠깐씩 스쳐가며 담아본 풍경들.

 

 

 

 

 

가는길 내내 뒷좌석에서 환자처럼 누워서 멀미도하고

오고가는중 잠만 자다가 깨서 한장면씩 담고,

예민한 차안에서

얼마나 포근했음 곤하게 쿨쿨~

 

 

 

 

오늘이 꽃아낙의 생일이라...

장마당 언니형부께서 주문진의 예약해놓은 단골집에서 

이것 저것 포만감으로 기쁨을 느꼈네요.

 

 

 

 

 

지난번 장마당의 언니형부랍니다

뇌경색을 치료하고 이제 강원 하이원 근처에서

일자리를 찾았다네요.

장장 10시간의 운전으로 피곤하실만도 하지만

내내 웃으시곤 다음을 약속하신다

 

 

 

 

 

 

 

 

 

 

 

 

 

 

 

 

 

 

 

 

오늘 메인메뉴(?)가 반기네요.

 

 

추암에서 고향이 대구분 가게에서

요오드 성분이 많아

갑상선에 좋다는 자연산 다시마와 

해산물을 듬뿍 안아왔습니다

 

 

 

 

 

 

 

 

 

 

 

어느새 해는지고 돌아오는길 강원랜드의 불야성이 눈에 띄는군요.

 

 


늦은 밤  도착하니

대문앞에

 정성으로 빚었을 茶器셑이 얌전히

마치 생일선물처럼...

 

손이 아파서 파라핀 치료를 해가며 나눔을 실천하시는

 이경희여사님(공주) 넘 감사해요.

 

 

 

 

자신의 나무를 베어서 땔감으로 쓰고

그 온기를 또 다른이에게 전해진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생각하고,행동하고,

행복에도 원칙이 있겠지요?

말이란것도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을 지니고 있듯이...

 

한해 좋은 덕담으로 시작하시길 바래봅니다.

 

                                                                      을미년 1월 2일 

                                                                                                    꽃아낙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