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꺾지 마세요-
보이는대로 소박하게
뿌려진대로 그 자리에
이슬 한 방울 햇살 한 줌
친구가 되어주네.
하늘하늘 바람결 따라
누군가의 탐욕에 화려함이
꺾일지라도 외면하지 않을
천진무구에 또 벅차온다.
보태 준것도...
그저 보는 것으로도 품은 듯
품은 맘밭에서 빛과 향이 난다,
한순간 움켜잡은 아욕은
그리움과 설렘마져 앗아간
내 것인것처럼
내것이 아닌것을.
2015년 7월7일 " 비 나리던 날"
*사랑은 고요한 마음의 교감입니다.
꽃을 꺾듯 쟁취하는것이 아니듯이,
경계를 넘어서
함부로 꺾어선 아니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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