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日常(近況)

쉼터의 변신

꽃아낙 2015. 11. 17. 12:37

 

2015년  10월 29일

茶 한 잔의 공간이 서늘함을 체감하신건지?

 

갑작스레 원두막 가림막 할 재료를 사러 가자신다.

 

 

여름엔 폭포소리가 들리듯 시원한 낙원이지만,

겨울은 시베리아벌판같은 썰렁한 쉼터...

 

 

두 분이 거뜬히 들고 밀고,

바람저항이 작은곳으로 본체이동.

 

 

 

이것저것 연장들을 모우니 금새 뚝딱,뚝딱

 

 

중고판넬 4장을 구입해

 깨끗이 닦고,재단하고.

판넬 가장자리는 유바로 마무리한다.

 

 

한시간만에 한치의 오차없이 ...손발이 척척...

 

 

2년전!

 3시간만에 아시바파이프로~고마운 쉼터!

가끔씩 엉뚱한 발상으로 불편함을 편리하게 한다.

 

사방 휑~하던 곳이 아늑한 공간으로...

시골은 이쁨보다 실용성이 우선이다.

 

 

늦은 오후에 시작한지라 금새 어둠이 깔리고

냉기녹일 장작불도 피워

보온장판 덧대고,실리콘으로 찬기막고,

 

 

 

대강 윤곽이 들어온다,

윗쪽은 채광을 위하여 비닐로 마무리 할 곳을 남겨두고

오늘일은 마무리하였다.

 

 

 

 

몇 일뒤...자투리시간을 할애하여

상단을 비닐로 마무리!

 

 

 

얼마간 활용할지는 모르지만,

그냥 뚝딱 짓고 여름이면 해체할지도 미지수...

 

시골농막 이렇게 해보세요.

 

가림막 총자재비

판넬 50미리×2미터= 4장 

유바2미터= 6개

공구는 집에것으로 부자재 기타 合産 20만원

인건비제외

 

 

일찍 마무리하고 노고에 보답코져 가까운 송악으로

싱싱한 해물을 사러 나섰다.

 

 

 

서해대교를 지나,

 

 

 

 

1시간정도니 송악에 도착

바다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숨이 트였다.

뱃고동소리에 손짓 한 번 해주고...

 

 

 

 

 

지체됨없이 이것저것 해물을 구입하여

다시 괴산으로... 

휴일이라 평택분기점까지는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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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들로 작은공간이 가득찼다.

이렇게 소소한 낙으로

농부의 하루는 저물어간다.

 

 

향기나는 사람!

넉넉한 이웃!

날마다 깨어나는 나의 정신!

아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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