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日常(近況)

잠자는 뇌腦를 깨우자?

꽃아낙 2015. 11. 13. 14:06

 

도시를 떠나오면서

단순하게

단순하게추구했건만,

시골에선 취미생활,일상이 단조로운건 사실이다.

 

녹 쓴 뇌에 기름칠을 하듯

"정신의 근력筋力을 키우자"라는 다짐으로

부시시 덜 깬 아침공기를 가르며 40분을 달려간다.

 

 

 

 

그 유명한 목도매운탕,목도교를 지나고...

 

역시 어르신들은 일찍 도착하셨다.

수업 5분전 

종종걸음으로 강의실로...

 

 

 

 

 

 

 

 

 

 

아무리 즐겨하는 공부라지만,

깨알같은 한문들로 빼곡한 과제물을 안으니,

머리가 무거워진다??

 

역대교수님들의 모습이 벽면 가득하고

알뜰히도 소개해 주셨다.

 

 

 

 

자기소개와 엄숙한 오전,오후수업이 끝나고,

가볍게 친구를 사귀듯 즐기시라는 교수님의 말씀과는 달리

긴장감으로 온몸이 경직된듯...

 

 

화선지 한묵음,먹물.붓펜!

숙제를 한보따리 풀어놓으니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긴장과 이완이...

 

 

 

 

 

 

한학에 능하신 블친분들이 다수 계신걸로 안다,

지금와서 무엇을 이루자고 배우는 것은 아니다.

소소한 즐거움으로 봐 주셨음...

 

 

동기생중 제일 막내라는 것과

 이번 기수엔 사무관으로 퇴직하신분들과

화려한 이력을 지니신분들이 

상당하다는 이유다.

 

 

따뜻한 봄이 되기까지

그분들의 연륜年輪또한 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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