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
茶 한 잔의 공간이 서늘함을 체감하신건지?
갑작스레 원두막 가림막 할 재료를 사러 가자신다.
여름엔 폭포소리가 들리듯 시원한 낙원이지만,
겨울은 시베리아벌판같은 썰렁한 쉼터...
두 분이 거뜬히 들고 밀고,
바람저항이 작은곳으로 본체이동.
이것저것 연장들을 모우니 금새 뚝딱,뚝딱
중고판넬 4장을 구입해
깨끗이 닦고,재단하고.
판넬 가장자리는 유바로 마무리한다.
한시간만에 한치의 오차없이 ...손발이 척척...
2년전!
3시간만에 아시바파이프로~고마운 쉼터!
가끔씩 엉뚱한 발상으로 불편함을 편리하게 한다.
사방 휑~하던 곳이 아늑한 공간으로...
시골은 이쁨보다 실용성이 우선이다.
늦은 오후에 시작한지라 금새 어둠이 깔리고
냉기녹일 장작불도 피워
보온장판 덧대고,실리콘으로 찬기막고,
대강 윤곽이 들어온다,
윗쪽은 채광을 위하여 비닐로 마무리 할 곳을 남겨두고
오늘일은 마무리하였다.
몇 일뒤...자투리시간을 할애하여
상단을 비닐로 마무리!
얼마간 활용할지는 모르지만,
그냥 뚝딱 짓고 여름이면 해체할지도 미지수...
시골농막 이렇게 해보세요.
가림막 총자재비
판넬 50미리×2미터= 4장
유바2미터= 6개
공구는 집에것으로 부자재 기타 合産 20만원
인건비제외
일찍 마무리하고 노고에 보답코져 가까운 송악으로
싱싱한 해물을 사러 나섰다.
서해대교를 지나,
1시간정도니 송악에 도착
바다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숨이 트였다.
뱃고동소리에 손짓 한 번 해주고...
지체됨없이 이것저것 해물을 구입하여
다시 괴산으로...
휴일이라 평택분기점까지는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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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들로 작은공간이 가득찼다.
이렇게 소소한 낙으로
농부의 하루는 저물어간다.
향기나는 사람!
넉넉한 이웃!
날마다 깨어나는 나의 정신!
아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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