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물감들로 그려낸 자연은 늘 경이롭다.
가끔은 자연과 동화되어 호흡해보는 이시간도 樂이다.
"가난한 딸내집으로가는것보다 가을 들녘이 낫다"라는 말처럼.
조금은 스산하지만 꽉~찬 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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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의 길섶마다 감나무들의 진풍경,
농촌의 현실인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선지 수확을 못하고 있었다.
아주 큰 단감 한박스를 보내왔는데.
사진이 흐려서...
대봉이 아주 실하고 육질도 단단하다.
전북화순의 산기슭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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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오기전까지라도
다육이들을 양지바른곳으로 잠깐이나마 옮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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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엔 동사를 피해 실내로 들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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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성지앞 동네 아주머니의 인심은
겨우내내 유년의 추억을 꺼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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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전 화려함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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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서리는 뽀오얗게 내리앉았으며 첫얼음도 얼었다.
섭리를 벗어나질 않음....
전날오후 마지막 고추를 따서 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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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보는 풍경인데도 신기하다.
서둘러 컴바인은 두어시간만에 2500여평을 정리하였다.
메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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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릿발에도 더 짙은 빛과 향을내며
오늘아침 국화는 아무일 없다는듯
그렇게 웃고 있었다.
하늘이 골고루 흩뿌려준 그 애잔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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