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선물ㅡ설국 몽글 몽글 솜털같은 눈송이들이 파란하늘 사이로 더 빛난다ㆍ 강추위가 풀린다더니 자고나니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뿌우연 안개사이로 흐릿한 빛만이 아침이구나~~라는것 뿐! 어제보다 더 견고해진 상고대와 설경들에 잠깐 동심으로 돌아가 본다ㆍ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눈웅치로 폴과 .. 아낙의 日常(近況) 2018.01.14
설경 밤새 소복소복 첫눈이 손님처럼 내렸어요ㆍ 때론 스쿨존의 저속보다 더 느리게 가는법도 게으른 삶이 아니라는걸요ㆍ 카랑카랑하던 목소리는 둔탁하고, 현란했던 일상들을 뽀오얗게 덮어준 하늘에게 고마움을 한껏 전하며 온기에서 벗어나지 못한체 눈이불을 덮고 하루 휴식입니다ㆍ .. 정원과자연풍경 2017.11.24
백양사 雪景 고요로 다져진 세상 가장 맑은 햇살을 밀어내고 여민 봉인 풀어 너른 무대에 어지러운 춤으로 내린다. 숱하게 경탄하던 가을 가을! 빈 들녘의 쓸쓸함! 뒹굴고 익어간 계절은 어느 모퉁이 자리잡고 흔적이라곤 까치밥도 아닌 한폭의 울컥인 헤어짐 살가운 그리움 그해 그 겨울엔 내안의 나 _()_ 201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