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로 다져진 세상
가장 맑은 햇살을 밀어내고
여민 봉인 풀어
너른 무대에
어지러운 춤으로 내린다.
숱하게 경탄하던 가을 가을!
빈 들녘의 쓸쓸함!
뒹굴고 익어간 계절은
어느 모퉁이 자리잡고
흔적이라곤 까치밥도 아닌
한폭의
울컥인 헤어짐
살가운 그리움
그해 그 겨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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