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문광저수지옆 양곡리 >
박미향님의 한방꽃차교육원(꽃수다)에서
"가을 숲속 꽃이 진자리 詩가 되어 머문다"제목으로
숲속의 아름답고 운치있는 산내들에서
꽃차도 마시고,북콘서트도 관람하며
무겁던 여름을 내려놓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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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수를 놓으신 "익어가는 가을 詩"
박원장님께서 9번 덕음의 정성인지라
茶香이 은은하고 정말 구수하였습니다.
천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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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아우와 독서의 계절이라며 한 권씩...
아낙은 설레는 맘으로
천일홍꽃차와 꽁꽁 매달린
헤르만헤세 시집 한 권을 잡았습니다.
자연이 내미는 모든것이 詩고 삶이란걸...
슬프면
때론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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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시며 연주도,노래도,사회도 만능이셨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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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부부께서 주인공이시고
문광의 동호회원분들과 소설가.시인분들이 힘을 모우셔서
아름다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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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낙엽도 멋있다, 아름답다며
비질하지 않아서 더 운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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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툭 얹어놓은 대추 몇 알!
홍고추 몇 개가 그저 수채화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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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의 여운을 뒤로 한체 은행길로 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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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제법 인파가 많습니다만,
반영도 없고 역광이라...어딘가 좀 엉성해 보이네요.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하루!
그래,그래
옳다,옳다
끄덕끄덕하며
그리 살아 갈 시간들...
詩를 읊는 시월이 되어보심은 어떨까요?
-혼자-
세상에는
크고 작은 길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도달점은 모두 다 같다.
말을 타고 갈 수도,차로 갈 수도,
둘이서 갈 수도, 셋이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걸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지혜나
능력은 없다.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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