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페이지- 벙어리바이올린
귀어 3년차 아낙의 슬픔!
맘 쓰이일까 봐
그렇다고 달라질 것이 없기에
눈물도 삼킵니다
설움이 가슴을 후벼팝니다
입술도 깨물어 봅니다
눈물이 주르르..말없이 흐릅니다
혹독하게 치르고,또 치르고
수업료만 지불하는 귀농(귀어)
어느날 누구나 나이들어감에
컴을켜고 클릭! 클릭! 몇번하다보니
전원생활이 새로운세상같아 보여서
지겹고 진저리나는 도시생활이 싫어서
낭만으로의 모드에 젖어들게 되고
급박한 맘에
시골행을 결심하지요
막연한 기대감에
맘 설레이어 달려오고싶고
또 그 곳에 가면 무언가 있을 듯 잡힐 듯
사람맘은 한결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게 마련이고
살아 숨 쉰다면 극복이란게 필요로 하겠지요
좀 더 천천히...
가슴을 후벼파도 지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식으로
덜어지는 무게라 여겼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아낙은 가슴이 미어지듯 아픕니다
지난 몇일동안 표현을 안했습니다
안하기위해서 더 아팠습니다
잘되겠죠! 힘내세요! 기도드립니다!
그 응원이 굉장한 힘의 원천이 되긴합니다만
모든것은 자신의 몫인 것을...
그저 제 나름의 현재 모습과
가식없는 진실을 주절이 주절이 열거해 보았습니다
*****************************
개인적인 유추해석은 삼가해주실 것을
두번상처받는 건 싫어요
저는 양식업을 하고 있구요,
첨 귀농했을 때의 느낌과
귀어의 대한 힘든부분을
은유로 표현했을 뿐,
지극히 농사에 대한 얘기입니다.
2014년 5월 15일 가슴 아픈 날!
'아낙의 농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마란스와 가을 친구들! (0) | 2014.09.11 |
|---|---|
| 우렁이를 잡아왔어요,우렁된장쌈밥 (0) | 2014.05.24 |
| 꽃아낙의 입양준비 (0) | 2014.04.26 |
| 이웃의 일손돕기-아로니아심기 (0) | 2014.04.14 |
| 시집(?)은 좋은곳으로 가야할텐데... (0) | 2013.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