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멀리서
고향 후배들이 온다기에 두서없이 바쁘다
시골 음식으로 대접하는게
예의겠다는 생각에 지지고 삶아내고...
귀농
내 인생의 거침없는 各色
단절과 또 다른 이어짐의 混沌
만남과 이별의 숨바꼭질 놀음
그리고 오랜 기다림의 녹슨 습작들
만남을 위한 아둥대는 어설픈 몸짓에
진저리를 꼭꼭 저미며
삶의 언저리 풀 한포기로
맘을 돌려야만 하는 나
내 손톱엔 시커멓게 그을린 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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