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자연풍경

반가운 손님&가을소리!

꽃아낙 2014. 10. 20. 16:05

 

    지금 농촌엔

컴바인소리로 온 들녘이 들썩입니다.

 저희 어장옆의 풍경입니다.

 

점심나절 잠깐의 굉음이 지나간 자리엔,

황금융단을 걷어버리고

하얗게 빚은 찹살수재비(?)를

뚝! 뚝!  던져놓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지난 6월의 들판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9월중순의 영글어가는 모습이구요.

 

 

 

 

 

 

 

 

 

 

어제 하룻동안의

자동화된 기계의 힘에 벌어진 상황에 그저 그저...

예나 지금이나 놀라움이 잠시 스쳐갔습니다.

수재비라고 비유한 40롤의 볏집말이는

소먹이로 유용하게 쓰일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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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오랜 지인 세 분이 벼르던 시골행보를~~

직접구운 제빵과 한아름의 식량(?)이 실려왔습니다.

와송 담금주와 육류.과일.커피!

 쇼핑백안의 특별함까지...

 

마치 이곳이

오지나 무인도처럼 느껴진 순간이었지요.

 

 

 

 

 

 

cusco님께서 보내준 레드파파야 블랙티와

지인의 수제빵에...잠시 빠졌습니다.

 

 

맨날 아프다고 골골하니,직접 챙겨서 오셨네요.ㅠ

 

 

물반 고기반이라 낚시랄것도 없는데

그냥 손맛을 보신답니다.

 

 

 

 

직접

낚시로 대여섯마리 낚아 얼큰하게

매운탕을 해드렸습니다.

 

정작 매운탕은 포스팅도 못하고

 텃밭의 배추와 쪽파로 겉절이를 한것을 맛나다시며

몇접시를 비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