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가 참으로 바쁘게 지났습니다.
제가 원해서 바쁘다면 책임이 준하건만,
20대보다 더 분주하니,
지천명이라 칭하는 작금에(?) 무례한 일상...
아프다,아프다..신호를 보내는 귀한몸에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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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을 볼수있습니다.
수령이 좀 되는 박태기와
몸값나가는 삼색도화..분꽃나무도 서너그루를
아깝다않고 과감히...
4월 21일
꿈같은 전원을 상상하며
도시에서 "시골로 가자"했던건데
사실 시골와보니 힘든일이 너무 많으니...
도시생활만 한 남자도 견디기 어려운건 사실이네요.
참내...ㅎ
2000여평의 넓은 공간을
아담하게 꾸민다는게 엄두가 나질않아 머뭇거리길 여러번,
고심끝에 결정!!
큰 주목으로
바람이 심한 어장 가장자리부터 첫 삽을 떴다.
주목 키가 족히 3~4미터는넘는 지라
보통의 뜰에는 꽉 찰만큼 큰 나무지만...
넓디넓은 어장에도 잘 어울리길!
密植된 나무들사이로
장비가 들어갈수 없어서 일일이 수작업이다,
보기와는 달리 서너사람이 合한 힘으로
저 좁은 곳을 이동하고있다.
마치 여성분들 화장도구(?) 같다.
분뜨는데만 세분이서 한나절 걸리고
싣고 내리는것이 마치 애기다루듯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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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는
일주일전 미리 작업해두었기에
시간도 단축되고 한결 수월하게 마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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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비로 나무심는 일정이 미뤄지고를 거듭...
발파석으로 메꾼자리라 가끔씩 큰 돌들이
구석구석 박혀 애쓰셨던날이다.
4월 12일
(깊이 45센티,지름55센티?)예지하신것보다
더 넉넉하게
다시 손질해가며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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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고,만들고 ,비비고,햇쑥뜯어 만든절편...
일하며 간식은 필수!
밭이랑끝까지 끌고 가는것도 만만찮은 작업!
쉽게만 생각했던 난 지쳐 물끄럼히...
작년 7월모습입니다.
올해도 여전히 잘 커줘야할텐데...
꽁꽁 동여맨 끈들은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부식자재란다.
전문가들의 꼼꼼한 손길...
일곱번째 심을자리...
와송밭고랑에
안되요~!
발.발...발조심요ㅠ
이름모를 새 알들이 ???
조심조심 부하시까지...
어제는 저렇게 나무로 가려놓았는데
잘 찾아올지?
농원에선 화려했던 아이가 다칠까?
속도를 40키로 달렸지만
이동하는동안 바람의 저항으로 몰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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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나치다가 보았던
눈 썰미?
인삼지주목 버려진곳으로 나서본다.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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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인삼지주목 |
1.2미터 절단 애마로 이동 |
구덩이마다 3개씩 |
그날 시간이 부족해서... 4월 24일
식재 이틀뒤 지주목을 세워주러 오셨다.
꼼꼼.튼튼 감사.감사...
바람이 엄청 심한곳이라
지주목 없이는 뿌리가 온전히 버틸수 없다.
얼마후 살충도해야하고
우선 엉성한 가지만 전지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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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둥굴레 |
보라각시붓꽃 |
노랑각시붓꽃 |
농원사장님
야생화도 넉넉히 챙겨주시고...
지난해 심은 구절초가 빼곡이 번져
올 가을 정말 기대된다.
중간 돌계단이 있는데
잘 이용을 안한다.
오늘보니 참 이쁜계단이네.
하루를 조각조각내야 할만큼...
와송밭일과,조경수 심고,
잡풀방지용 군데군데 이빨 빠진듯한 석축사이
꽃잔디도 옮겨 심었다.
엉성했던 어장을 바라보던 3년동안
맘만으로 갈급했던 숙원...
이젠 차근히 농원이자 쉼터를 꾸며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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