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의 日常(近況)

*어느날 ...커피향같은 만남!

꽃아낙 2016. 4. 19. 13:09

 

 

군정일도 바쁘실텐데

페북의 커피이야기에 향이 풍긴다.

갑작스런

개성넘친 다섯여인들과 생각모움!

 

달달한 커피시 낭송도하시곤

따뜻한 빈대떡 몇 장과

생수 두 잔!

하모니카 연주도 출중하신 또다른 면모도 ...

 

 

 

 

 

 

 

커피/윤보영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네요

아 -

그대 생각을 빠뜨렸군요

 

 

익살과 유머, 재치는 최상급~~

 

 

그대가 마시는 커피에

내 생각을 넣어주면

쓸까, 딸까.

쓰면 부담을 덜어내고

달면 내 잔에도

그대 생각을 넣어 달라 하고

 

 

 

커피를 마시려다 깜짝 놀랐어

마치 네 생각 할 때처럼

향기가 아주 좋은 거 있지

이 순간

네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니


  

커피 전문점에 왔어,

좋은 커피는 향이 먼저잖아

커피가 나왔어

그런데, 향은 간데 없고

네, 생각만 가득하네

어떻게 하면 좋지?

 

 

 

지금처럼 / 윤보영
 
차 한잔을 마셔도
문득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그리고
늘~~~

 

 

 

좌로부터 커피에 관한

 최고의 전문성인 막내(세정,꽃아낙,영순,군수님,지영,유숙)

안부도 묻고

재미난 영상물도 주고받는 반가운 사이....

 

커피도마시고,

어디에 자릴 펼까? 의논중...

 

희미한 보강천 조명아래 앉아서

자전거뒤 박스의 궁금증을 풀고싶다.

 

이렇게라도 우리의 뜨거운 뇌를 식혀주는거야.

 

3곡이나 화음이 잘...

파일이 커서 올릴수가 없네요.

 

 하모니카소리와 밤풍경은 너무나 어울렸다,

그렇게 후딱 두시간이 흐르고....

  

 

친정아버지같은 홍수님!

새끼들 간식 챙겨주시고

아이스박스 칭칭 동여 매시곤

함박미소만 가득한체

씽씽~~ 패달을 밟으시며 떠나셨다. 

 

빈 둥지에

온기가 흐르고

새로운 삶의 전환점인듯

사람향기에 취하고,

자전거와 빈대떡신사님과의 스토리는

 기억의 갈피속으로...

 

 

힘들게 나날을 보내고 있을 즈음,

페친의 한분이신 군수님의 메세지를 받고서,

잠깐의 외출시간을 허락받았다,

병색은 역역하지만,

맘만은 참 따뜻하고 행복했다는걸 자인한다.

고맙습니다,

깊은 위로와, 최고의 위안을 선물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