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88

결혼식 다녀오면서 ~^^

▼ 소리만 들어도 폭염이 달아날것 같다. 잠잠하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시점이라 결혼식장소가 코로나로 심하게 몸살했던 "대구"를 다녀온다는것에 걱정과 염려를 배제할 수 없었다. 식장에 도착하니 본인인증을 위한 상세기록과 체크를 한 후에야 출입 할 수 있는 치밀함에 안심하고, 곱게 차려입은 친구와 영접하니 아들결혼을 앞둔 내맘도 들뜨는 기분? 먼~길 달려가서 축의금만 주고, 인사만하고 돌아설려니 예가 아닐것 같아 [많이 축하하고 다음에 만나서 밥먹자] 라고 문자로 대신하고 발길을 .... 아무래도 내 근무처의 현실적 걱정이 한웅큼이라... 식사대신 답례품만 받아왔다. 돌아오는 길... 간만의 향수를 느끼며 초록의 향기도 맡으며, 어슬렁 거리며 달리는데 어느새 난 익숙한 양희은의 [들길따라서]를 허밍..

백화산 "고로쇠" 판매 도와드립니다.게시물은 지난해것으로 대신 올립니다

* 이곳을 방문하신분들이 많은 성원을 해 주신다하여 저또한 반갑습니다. 어떤분은 여행삼아 직접 들러 사가지고 가셨다네요. 저는 뉘신지 모르지만, 서로 상생하는 맘으로라도 기쁨니다. 충북 괴산 연풍의 고로쇠 수액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간 지리산 ,밀양,무주,연풍까지 40여년동안 ..

일년만에 상봉~~보리야!

http://blog.daum.net/kmg6969/1385 지난해 12월 15일! 재롱도 부리고 귀염을 토해내며 2년을 동거동락한 울냥이 보리가 그날밤 집을 나갔다 이유인즉 예민하고 깔끔한 냥이들의 특성상 주변환경이 바뀌니 불길한 예감대로 다음날부터 휑하니~~ 그날 이후 출퇴근길과 쉬는날에도 혹시나 길에서도 마주칠까? 집주변을 두리번 찾아 봤지만 허사로 보낸 가슴아픈 나날들~ 그렇게 해가 바뀌고 이제 가슴에 새겨진 보리를 향한 애잔함도 잊을만할 즈음~ 집에서 2키로 떨어진 어느 농로에서 우연히 뽀오얗던 보리모습은 잿빛냥이가 되어 내 차앞을 가로질러 가는데 나도모르게 외친 '보리야~!' 소리에 화답이라도 하듯 멈춰진 발걸음! (고양이 습성상 낯선사람에겐 도망감) 얼릉 사이드를 당기고 보리를 연신 불러댔다..